지역카페에서 전순옥관리사님 강추글을 보고 예약했었습니다.
둘째라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역시 많은 분들의 후기대로
이모님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얘기해도 과하지가 않아요ㅠ
아기 잘 봐주시는 건 기본이고, 해주시는 음식들은 정말 다 맛있는데다가
손도 빠르셔서 이것저것 제가 손이 안 가도록 해주셨어요..
어느날은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김밥을 싸주셨는데 첫째아이도 하원하고
먹을 수 있도록 꼬마김밥까지 싸주셨더라구요.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셨었는데
사진 좀 찍어놓을 걸; 글 올리려고 보니 김밥 밖에 안 찍어놨네요;;
암튼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는 정말 편히 낮잠도 자고..
할 일들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던지..
출산준비하면서 홈카메라를 준비했었는데
이모님 몇일 겪어보니 필요없을 것 같아서 켜지도 않았답니다.
나중에는 아이 맡겨놓고 잠시나마 친구만나서 커피 한잔하는 호사도 누렸었네요.
둘째는 정부지원 한 달이길래 큰 맘 먹고 지출 늘려서 한 달 더 했는데
두 달이 순삭지나가더라구요. 마지막에는 하루하루가 너무 아쉬운 맘이었어요..
조리원에서 돌아오는 첫 날은 남편도 같이 집에 있었었는데 그 날 이모님이랑
하루 같이 있어보더니.. 이모님이 계속 상주해주시면 셋째도 낳을 수 있겠다는
얘기를 하더라구요ㅋㅋㅋ (그만큼 이것저것 손 안가게 잘 해주셨다는 것 같아요)
산후도우미 찾고 계신 분들 있으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.
제가 겪어보니 정말 좋은 분이셔서..
글 보시고 또 좋은 분들이 연락드려서 이모님이 좋은 엄마들 만나시면 좋겠는 마음이에요.
https://cafe.naver.com/imsanbu/61428801?boardType=L